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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루 자이언트 : 줄거리와 리뷰

by Cham.malo 2023. 12. 4.

 

줄거리

 
18살의 미야모토 다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도쿄로 건너가 세계 최고의 재즈 연주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친구 타마다 슌지의 집에 무작정 가서 사는 다이는 색소폰을 연주하고 열심히 일하며 삽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찾은 재즈바에서 18살 동갑이지만 피아노 실력이 뛰어난 사와베 유키노리를 알게 됐습니다. 그의 연주에 반해 다이는 유키노리에게 색소폰을 듣고 팀을 짜자고 제안합니다.
 
영화 초반에서부터 다이가 재즈에 얼마나 깊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 밤, 다이는 강가에서 색소폰 연주 연습을 합니다. 겨울이고 늦은 시간이라 손이 얼어 제대로 연주를 하지 못했지만 굴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대도시로 떠났습니다. 가족도 없고 연고도 없는 도쿄에서 그의 재즈 생활은 시작됩니다. 다이가 무모한 도전을 한 이유는 작은 마을보다 사람이 더 많은 도쿄에서 더 많이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무작정 도쿄로 향한 다이는 친구인 타마다의 집에 머물다 재즈를 제대로 듣고 연주할 수 있는 술집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재즈 호프'라고 쓰인 간판에도 실제로 재즈 라이브를 하는 가게는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재즈바 주인인 아키코가 좋은 가게를 소개해줘서 재즈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다이는 피아니스트 유키노리를 만나 팀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동갑내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키노리는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이의 그런 연주를 들은 유키노리도 색소폰 실력에 감명을 받아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하지만 다이가 연주 도중에 심취해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박자가 빨라져 이를 제지해줄 드러머가 필요합니다. 실력있는 드러머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그때 다이의 제안에 드럼을 쳐본 적이 없는 타마다가 들어옵니다.

다이와 유키노리는 천재성과 자신의 재능을 뛰어넘는 노력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반면 타마다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축구 서클에 있을 뿐이었기 때문에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타마다는 학원을 다니며 그들의 노력과 재능에 보탬이 되고자 드럼학원과 연습을 쉬지 않습니다. 드러머를 처음 해보는 타마다가 점차 성장하고 실력이 쌓이면서 재즈바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기회도 쥐게 되었습니다.

'재스' 라는 팀명도 만들고 타마다의 실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린나이라고 무시하는 재즈팀들도 있었지만 재스는 굴하지 않고 실력 발휘를 보여줍니다. 그 계기로 더 발전하는 셋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재즈가 완성 되어가는 재스의 모습입니다. 재스는 그 이후로 목표를 하나 세우기 되는데 바로 10대가 가기전에 도쿄의 가장 큰 무대인 '블루'에 오르는 일입니다. 블루 무대에 올라가기 위해 각자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재스인데, 공연 전날 부득이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공연은 잘 마쳤고, 그 날이후 재스는 해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굉장히 많은 감명을 받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였는데, 그건 모두가 그랬을거 같습니다. 

 

 

리뷰평

재즈와도 거리가 멀던 나에게 우연히 재즈라는 음악이 스며들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연주하는 동안 음악을 통해 서로의 감정과 기분을 알 수있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세명의 각자 다른 피나는 노력을 보며 삶의 방식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혼자 살아갈수 없으며 재즈처럼 조화롭게 서로를 맞추며 즐겁게 살아야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